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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산행 중 벌에 얼굴 10차례 쏘여…40대 남성 헬기로 구조

  • 등록: 2025.08.12 오후 13:39

  • 수정: 2025.08.12 오후 14:17

서울119특수구조단 제공
서울119특수구조단 제공

산행 중 벌에 얼굴을 10차례 이상 쏘인 남성이 헬기로 구조됐다.

12일 서울119특수구조단은 지난 10일 서울 도봉산에서 벌에 쏘여 의식을 잃은 40대 남성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남성은 헬기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국립공원공단 구조대는 남성이 벌집을 건드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벌집 제거 및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서울119특수구조단 관계자는 "올해만 벌쏘임으로 인한 심정지 환자가 8명으로 최근 3년 중 가장 많은 수치"라며 "등산을 할 때는 가급적 밝은 색 옷을 착용하고 향이 많이 나는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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