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결혼 전 문제 거론돼 속상"…특검, '증거 인멸 우려' 구속필요성 강조
등록: 2025.08.12 오후 21:04
수정: 2025.08.12 오후 21:06
[앵커]
법원에서는 어떤 공방이 벌어졌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특검팀은 3시간에 걸쳐 세 가지 혐의를 들어 김건희 여사를 구속해야한다고 주장했고, 김 여사 변호인들은 혐의 자체를 부인하며 죄가 안된다고 맞섰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짤막한 최후진술을 통해 '결혼 전 문제가 계속 거론 돼 속상하다'며 잘 살펴달라고 했습니다.
이어서 한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검이 김건희 여사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한 혐의는 모두 세 가지입니다.
우선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해 시세 차익 8억 1000여만원을 챙긴 혐의입니다.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2700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받아 정치자금법을 위반하고 건진법사 전 모씨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고가의 선물과 함께 청탁을 받은 알선수재 혐의입니다.
특검에서는 8명의 검사가 참석해 3시간 가량 프레젠테이션을 했는데, 범죄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를 강조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80쪽 분량의 발표자료를 준비한 김 여사 변호인들은 특검이 적용한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김 여사는 주가조작인지 알지 못했고,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요구하거나 지시한 적 없다는 겁니다.
또 건진법사 측으로부터 전달받은 것도 없다고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 여사도 1분 정도 직접 최후진술을 했습니다.
재판장에게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언급하며 "결혼 전의 일들이 계속 거론돼 속상하다"며 "잘 판단해달라"고 호소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한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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