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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도 가상화폐로…김거석씨, 적십자에 1비트코인 쾌척

  • 등록: 2025.08.13 오전 09:57

  • 수정: 2025.08.13 오전 09:58

김거석(오른쪽)씨가 취약계층 의료지원과 수해 구호를 위해 1비트코인(1억60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
김거석(오른쪽)씨가 취약계층 의료지원과 수해 구호를 위해 1비트코인(1억60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는 후원자 김거석씨가 비트코인 1개를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적십자에 디지털자산이 기부금으로 접수된 건 처음이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적십자에 1억 원을 기부하며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283호 회원이 됐다.

또 10억 원 기부를 약정해 적십자 '10억 클럽' 1호 회원이 됐다.

김씨의 적십자 누적 기부액은 9억6천만 원에 달한다.

비트코인 기부금은 정부의 가상자산 기부금 현금화 가이드라인에 따라 즉시 현금화돼 수해 복구와 취약계층 의료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1비트코인은 1억6천만 원 안팎으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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