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조정훈 의원이 13일 교육부 장관 지명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sns에 글을 올리고 "국민임명식보다 '교육부 장관 지명'부터 하라"고 했다.
조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 지명을 철회한 지 3주가 지났다"며 "여전히 새로운 장관 후보는 없다. 교육 컨트롤 타워가 비어있으면 정책 로드맵도, 방향성도 세워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늬만 서울대 10개 만들기' 외에 이재명 정부의 뚜렷한 교육 정책은 무엇이냐"며 "청소년 자살과 중독, 교권과 학생 인권의 불균형, 반복되는 시험문제 유출과 부당거래, 돌봄 사각지대까지 학교는 위기인데 대통령 메시지는 실종됐다"고 했다.
조 의원은 "장관도 임명하지 않고 '국민임명식'을 여는게 맞느냐"며 "지금 해야할 일은 자기 과시가 아니다. 보여주기식 행사는 그만하고, 교육 현장을 깊이 이해한 전문가부터 지명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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