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서울 동대문구의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서울 동대문소방서는 13일 새벽 0시 2분쯤 제기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인원166명과 장비 41대를 동원해 약 45분 만인 0시 48분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7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심정지에 빠져 병원에 옮겨졌지만, 70대 남성은 끝내 숨졌다.
다른 주민 13명도 전신 화상을 입거나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등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 등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화재 현장 합동감식을 벌여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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