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전주서 '검사 사칭' 골드바 12개 사기 피해…경찰, 일당 추적

  • 등록: 2025.08.13 오후 17:48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3일 검사를 사칭해 금품을 뺏은 전화금융사기 일당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8일 '한 남성에게 골드바 12개를 전달했다'는 60대의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피해자는 검사를 사칭한 조직으로부터 연락을 받고서 은행에서 돈을 찾은 뒤 금은방에서 골드바를 구입했다.

이 조직은 "계좌가 돈세탁에 이용됐으니, 계좌의 돈을 인출해 현물로 바꿔 전달하라"며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피해자는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골목에서 조직원을 만나 골드바 12개를 전달했는데, 골드바 가격은 총 1억 4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골드바를 전달한 장소 주변 CCTV 등을 확인해 전화금융사기 일당을 쫓고 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