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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균택 "조국, 잘못보다 훨씬 심한 매 맞아…3대 맞을 행동에 30대나"
등록: 2025.08.14 오전 10:52
수정: 2025.08.14 오전 10:53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출소를 앞둔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에 대해 "잘못을 했다고 할지라도 그 잘못보다도 훨씬 심한 매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나와 "온 가족이 과잉 수사를 받고 장기간 처벌과 학위 취소, 의사 면허까지 취소되는 피해를 입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조 전 대표 가족을 둘러싼 수사와 형량을 "3대 맞을 행동을 했다고 치면 이미 30대는 맞았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어 "(조 전 대표를) 비판하는 분들의 입장도 이해는 한다"면서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앞당기기 위해 함께 투쟁했던 동지라는 측면을 생각하면 어떤 과보다 공이 훨씬 크다는 측면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다만 조 전 대표 사면에 따른 '호남 민심'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까지 누렸던 인기는 누리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검찰개혁은 이번 가을이면 이미 완성될 것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애잔함이나 지지의 필요성은 상당히 줄어들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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