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4일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김 사령관은 이날 오전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해 '합참의장 '패싱' 의혹에 대해 "패싱은 할 수도 없고, 전 합참 작전본부장에게 지휘를 받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6월 김명수 합참의장이 무인기 작전 관련 보고를 받고 "초콜릿이나 사탕을 넣어 북한 초소에 뿌려보는 건 어떤가"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했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에 무인기를 보내 대남 공격을 유도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특검팀은 김 사령관과 윤 전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의 일반 이적죄 공모 관계를 입증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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