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복음선교회(JMS) 관련 폭로가 담긴 다큐멘터리 ‘나는 생존자다’의 방영을 막아달라며 JMS 측이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서울서부지법 민사21부(전보성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JMS 측이 다큐멘터리를 방영하는 MBC와 넷플릭스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나는 생존자다’는 지난 2023년 공개된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신이다’의 후속작으로, 정명석 JMS 총재의 여신도 성폭행 사건 등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4개 사건 생존자의 이야기가 담겼다.

앞서 JMS 측은 프로그램이 방송될 경우 선교회와 회원들이 명예훼손과 인격권 침해를 당할 거라는 취지의 주장을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