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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오카 변호사' 이름으로 주미한국대사관에 대중교통 폭파 협박…경찰 작성자 추적 중

  • 등록: 2025.08.15 오전 10:57

  • 수정: 2025.08.15 오후 12:51

주미한국대사관에 한국 도시지역 대중교통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이 전송됐다.

15일 경찰청은 오늘(15일) 오전 4시 56분쯤 주미한국대사관 대표 계정에 일본 변호사를 사칭하며 이날 낮 3시 34분쯤 한국 도시지역 대중교통에 고성능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내용이 담긴 메일이 전송됐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메일 발신자 이름은 '야마오카 변호사'였으며 '아쿠모 변호사 사무소'라는 주소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오카 변호사'라는 이름은 일본과 한국 등에서 예전부터 허위 폭파 위협에 쓰이던 이름 중 하나로 확인됐다.

메일에는 '소리 없는 목소리에 힘을 내라'는 내용의 문구가 포함됐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국민 불안을 낮추기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경찰특공대를 대중교통 주변에 배치하는 한편 해당 메일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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