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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보다 유니폼 많이 팔려, 전 세계 1등"…손흥민 인기에 입장권도 5배 폭등

  • 등록: 2025.08.15 오후 22:06

  • 수정: 2025.08.15 오후 22:13

[앵커]
미국 프로축구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손흥민의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메시를 포함해 그 어떤 선수보다 유니폼을 가장 많이 팔았고, LA FC 홈경기 입장권 가격도 5배나 올랐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흥민이 새 둥지를 튼 LA FC의 온라인 쇼핑몰입니다.

손흥민 전용 상품관에 입장하니, 등번호 7번이 새겨진 검은색 홈 유니폼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입단 일주일만에 모두 품절된 겁니다. 남은 건 검은 티셔츠와 흰 원정 유니폼 뿐인데, 이마저도 일부는 동이 났습니다.

구단 측은 손흥민의 유니폼이, 같은 기간 동안 전 세계 모든 스포츠 선수들 중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고 말했습니다.

존 소링턴 / LAFC 공동회장 겸 단장
"손흥민이 LA FC와 계약을 한 이래로 지금까지, 세계의 어떤 운동선수보다 더 많은 유니폼을 팔았습니다."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 호날두와 메시는 물론 시장의 크기가 어마어마한 미국프로농구의 르브론 제임스나 스테픈 커리보다도 판매량이 많았다는 겁니다.

존 소링턴 / LAFC 공동회장 겸 단장
"{메시보다요?} 지금은 그렇습니다."

경기장 입장권 가격도 폭등했습니다.

손흥민은 오는 31일 LA의 홈구장 데뷔전을 치르는데, 그라운드와 가까운 자리의 가격이 전보다 5배 높은 208만원이나 됐지만 이미 모두 팔렸고, 400만원을 훌쩍 넘는 가장 비싼 좌석도 매진입니다.

벌써부터 손흥민의 경제적 효과를 톡톡히 누린 LA는, 상업적인 성공 뿐 아니라 팀 성적 역시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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