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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친일·독재 후예' 국힘 광복절 모욕…安, 기념식 정치쇼"

  • 등록: 2025.08.16 오전 11:12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안철수 의원에 대해 "정치적 야욕을 위해 독립 영웅과 시대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를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8·15 광복절 경축식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등의 특별 사면에 반대한다는 현수막 시위를 벌였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안 의원은 광복절 기념식을 당 대표 선거 홍보용으로 이용하는 정치적 쇼를 벌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직자 폭행 송언석, 부정 선거론자 전한길과 한편인 장동혁, 계엄 옹호 김문수까지, 윤석열·김건희 정권 내내 말 한마디 못 하던 꼭두각시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광복절까지 피켓 시위·농성·망언을 일삼으며 모욕할 용기가 있는 자들이 윤석열·김건희 앞에서는 왜 한마디 못 하고 엎드려 침묵했는가"라고 반문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친일·독재의 후예이자 내란 옹호 국민의힘을 완전히 청산하고, 나라를 망친 부역자들을 역사와 법정에 세워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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