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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소련군 추모 해방탑 참배…"북·러 친선 더 강화"

  • 등록: 2025.08.16 오전 11:30

  • 수정: 2025.08.16 오후 14:1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국해방(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옛 소련군을 추모하는 해방탑을 찾아 헌화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국해방(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옛 소련군을 추모하는 해방탑을 찾아 헌화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국해방의 날'로 부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옛 소련군을 추모하는 해방탑을 찾아 헌화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조국해방 80돌에 즈음하여 8월 15일 해방탑을 찾으시였다"고 1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자신의 명의로 '쏘련군 렬사들의 공적을 우리는 잊지 않는다'라는 글귀가 적힌 화환을 해방탑에 올렸다.

이어 "두 나라 선렬들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여 세기를 이어 다져진 불패의 조로(북러) 친선은 앞으로 더욱 굳건히 강화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러시아의 경축사절과 함께 평양체육관에서 문화공연을 관람했다.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의장과 안드레이 말리쉐프 문화성 부상,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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