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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주진우 "이춘석 차명주식 거래, 개인비리 아닌 게이트…전수 조사해야"

  • 등록: 2025.08.16 오후 12:54

  • 수정: 2025.08.16 오후 14:37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무소속 의원이 경찰 조사에서 주식 차명 거래를 인정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 의원이 몸담았던 국정기획위에 대한 전수 조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16일 SNS에 "이춘석 의원의 차명 AI 주식 거래에 민심이 분노하는 것은 그동안 개미투자자들이 의심만 해 왔던 내용이 사실로 드러났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이 이춘석 의원을 내보내며 꼬리를 잘랐지만, 국정기획위원이 차명으로 주식을 샀다는 것은 '개인 비리'가 아니라 '게이트'"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춘석 의원은 차명 거래는 인정하고, 미공개 정보 이용은 부인했다고 한다"며 "미공개 정보 이용을 하지 않았다면 왜 굳이 보좌관 차명을 썼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정기획위원회 건물에서 주식 거래가 이루어진 적이 있는지 주식 거래 IP를 모두 추적하고, 이춘석 의원의 차명 계좌와 연결된 계좌까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경찰은 이춘석 의원으로 꼬리 자르려 할 것이 아니라, 이춘석 의원의 여죄와 다른 국정기획위원들의 수사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사가 철저히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것이야말로 특검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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