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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 상반기 급여 6350만원…삼성전자도 제쳤다

  • 등록: 2025.08.16 오후 13:35

국내 주요 시중은행 직원들이 올 상반기 역대 최고 수준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6350만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6000만원), LG전자(5900만원), 카카오(5800만원), 현대차(4500만원) 등 국내 대표 대기업들을 앞지른 수치다.

4대 시중은행 중에서도 특히 하나은행이 68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 3개 은행은 6200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4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평균 급여는 사상 처음 1억원을 넘어 '연봉 2억원' 시대를 눈앞에 두게됐다. KB금융이 1억1200만 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고, 우리금융(1억500만원), 하나금융(9500만원), 신한금융(9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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