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붕괴 위험 신고가 들어와 한밤중 주민 6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청주시에 따르면 어제 오후 9시 40분쯤 청주 흥덕구의 한 아파트에서 "베란다 천장에 금이 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확인 결과 신고 가구의 베란다에서 1m 길이의 균열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해당 동 주민 65명이 긴급 대피했다.
당국은 긴급 안전진단 결과 건물 구조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대피했던 주민들은 2시간여 만에 귀가했다.
이 아파트는 1984년 준공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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