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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내란특검 출석…"작년 6월 김용현에게 무인기 지시 못 받아"

  • 등록: 2025.08.17 오전 11:28

  • 수정: 2025.08.17 오전 11:32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17일 내란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17일 내란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7일 '평양 무인기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을 재차 소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김 사령관은 "작년 6월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비화폰으로 통화하면서 무인기 작전 지시받았냐"는 취재진 질문에 "지시 그때는 못 받았다"고 답했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작년 10월쯤 드론사에 평양 무인기 투입을 지시했는지 조사 중이다.

작전의 계획·준비 단계에서 합참의장을 건너뛰고 이뤄지는 '합참 패싱'이 있었으며, 이 과정에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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