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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 가구 962만…서울 절반 이상 "내 집 없다"

  • 등록: 2025.08.17 오후 13:45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전국 무주택 가구가 1,000만 가구에 육박했고, 서울은 절반 이상이 집을 소유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2023년 전국 무주택 가구는 961만 8,474가구로 전체의 43.6%를 차지했으며 서울은 유일하게 무주택 가구 비율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무주택 가구는 전년 954만 1,100가구보다 7만 7,000가구 증가했다. 무주택 가구는 구성원 누구도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가구를 의미한다. 무주택 가구 수는 2020년 처음 900만 가구를 돌파한 뒤 2년 만에 950만 가구를 넘어섰다. 집값 급등과 청년·고령층 저소득 1인 가구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수도권 무주택 가구는 506만 804가구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경기가 238만 2,950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이 214만3,249가구로 뒤를 이었다.

서울의 무주택 가구 비율은 전체 414만 1,659가구 중 51.7%로, 2021년 51.2%, 2022년 51.4%에 이어 2년 연속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해 연속 증가세를 보인 곳은 서울이 유일하다. 반면, 나머지 16개 시·도의 무주택 가구 비율은 모두 50%를 밑돌았다. 2023년 들어 비율이 오른 곳은 울산과 강원 두 곳뿐이었다.

높은 집값은 임대소득 격차로도 이어졌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3년 귀속분 전국 1인당 부동산 임대소득은 1,774만 원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서울은 같은 기간 2,408만 원에서 2,456만 원으로 2.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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