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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親 푸틴' 가수 샤먼 공연 관람…"광복절도 북러 동맹 강화 소재로 활용"
등록: 2025.08.17 오후 15:35
수정: 2025.08.17 오후 16:02
북한 조선중앙TV가 16일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의장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친 푸틴' 성향으로 유명한 러시아 가수 샤먼(본명 야로슬라프 드로노프)이 '나의 러시아'와 '일어서리' 등 애국주의 주제의 노래를 불렀다.
샤먼은 지난해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북했을 때도 동행해 평양체육관에서 축하공연을 했던 가수다. 대표곡으로는 ‘나는 러시아인입니다’와 ‘일어서자’ 등이 있다. 샤먼의 이번 공연 도중 김정은을 포함한 관중들은 가사에 맞춰 일제히 일어나기도 했다.
북한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전 참전을 계기로 밀착을 지속하고 있다.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의장을 필두로 한 러시아 대표단은 광복절 축하하기 위해 지난 14∼15일 양일 간 방북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이) 광복절도 북러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모멘텀으로 활용하려 한다"며 "북러 관계를 '혈연의 유대', "불패의 조로 친선"으로 규정하고 강조하는데 이는 2025년 현재 북한과 러시아의 초밀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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