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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72홀 최소타 29언더파 우승…나흘 동안 버디만 31개

  • 등록: 2025.08.17 오후 19:39

  • 수정: 2025.08.17 오후 19:44

[앵커]
한국여자프로골프에서 72홀 최소타 기록이 깨졌습니다. 홍정민 선수가 나흘 동안 259타, 29언더파로 종전 기록을 6타나 줄였습니다.

김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3라운드까지 22언더파, 마지막 4라운드를 두 타 이상만 줄여내면 72홀 최소타 기록을 경신하게 되는 홍정민은, 마지막날 경기에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파5 3번홀, 114m를 남긴 상황에서 친 세번째 샷이 30㎝ 옆에 떨어져 버디를 잡아냅니다.

대회 마지막 날, 마지막 홀 역시 버디로 7언더파. 4라운드 72홀 합계 29언더파로 기존 최소타 기록 23언더파를 6타나 줄였습니다.

대회 나흘 동안 72홀 가운데 잡아낸 버디가 절반에 가까운 31개나 됩니다.

2위에 무려 9타 앞선 압도적인 스코어로 시즌 2승을 달성했습니다.

올시즌 준우승 3번까지 더해 출전한 16개 대회 가운데 절반인 8개 대회에서 톱10에 올랐습니다.

동향 출신의 세계적인 스타 박세리와 스윙이 비슷해 '리틀 박세리'로 불리는 홍정민은 이번 대회로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보태 상금 랭킹 1위에도 올라섰습니다.

TV조선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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