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는 50세 이상 직원이거나 3년간 성과가 낮은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퇴직자에는 최대 3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조직 내 인력 선순환 차원"이라고 했다.
인력 감축의 배경에는 수익성 악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6,394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6.6% 줄었고,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MS사업본부는 1,917억 원의 적자를 냈다.
앞서 LG전자는 2022년과 2023년에도 희망퇴직 제도를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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