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가 예정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고 예고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로 20대 남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고척돔에 폭발물 설치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린 혐의다.
고척돔에서는 오는 11월 가상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는데, 남성은 이 콘서트 관련 게시물 이미지에 협박글을 단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남성의 신원을 특정한 뒤 어제 오후 1시 50분쯤 전북 전주시에서 검거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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