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 미네소타 바이킹스가 남성 치어리더를 영입하자 일부 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그러나 구단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모든 치어리더를 응원한다”며 이들을 지지했다.
현지시간 19일 NBC뉴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이킹스는 지난 9일 치어리더 명단을 공개하면서 남성 치어리더 블레이즈 시크와 루이 콘이 새롭게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두 사람의 공연 영상을 함께 공개하며 “차세대 치어리더가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일부 팬들은 “정말 보기 불편하다”, “시즌 티켓을 취소하겠다”며 거세게 반발했지만, 구단은 “실제로 티켓 취소 사례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남성 치어리더는 과거에도 활동해왔으며, 우리는 모든 치어리더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시크는 자신의 SNS에 치어리딩복을 입은 사진을 올리며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NFL에서 남성 치어리더는 이미 낯선 존재가 아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 뉴올리언스 세인츠,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등 약 30%의 구단이 남성 치어리더를 보유하고 있다. 2018년 로스앤젤레스 램스의 퀸턴 페론과 나폴레옹 지니스는 NFL 최초의 남성 치어리더로, 2019년 슈퍼볼 무대에 서며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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