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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치어리더 등장에 "경기 안 봐"…팬들 반발에 구단 입장은?

  • 등록: 2025.08.20 오후 15:30

미국프로풋볼(NFL)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남성 치어리더 루이 콘(왼쪽)과 블레이즈 시크./엑스(X)
미국프로풋볼(NFL)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남성 치어리더 루이 콘(왼쪽)과 블레이즈 시크./엑스(X)

미국프로풋볼(NFL) 미네소타 바이킹스가 남성 치어리더를 영입하자 일부 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그러나 구단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모든 치어리더를 응원한다”며 이들을 지지했다.

현지시간 19일 NBC뉴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이킹스는 지난 9일 치어리더 명단을 공개하면서 남성 치어리더 블레이즈 시크와 루이 콘이 새롭게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두 사람의 공연 영상을 함께 공개하며 “차세대 치어리더가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미국프로풋볼(NFL)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남성 치어리더./엑스(X)
미국프로풋볼(NFL)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남성 치어리더./엑스(X)

일부 팬들은 “정말 보기 불편하다”, “시즌 티켓을 취소하겠다”며 거세게 반발했지만, 구단은 “실제로 티켓 취소 사례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남성 치어리더는 과거에도 활동해왔으며, 우리는 모든 치어리더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시크는 자신의 SNS에 치어리딩복을 입은 사진을 올리며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NFL에서 남성 치어리더는 이미 낯선 존재가 아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 뉴올리언스 세인츠,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등 약 30%의 구단이 남성 치어리더를 보유하고 있다. 2018년 로스앤젤레스 램스의 퀸턴 페론과 나폴레옹 지니스는 NFL 최초의 남성 치어리더로, 2019년 슈퍼볼 무대에 서며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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