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이 최종 고시됐다.
서울시는 오늘(21일)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노원 백사마을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을 최종 고시했다고 밝혔다.
중계본동 일대의 백사마을에는 지상 35층 규모 26개 동, 총 3178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부터 착공한다.
서울시는 인근 불암산 등 자연 환경과의 조화를 우선하고 분양·임대 주택의 경계를 두지 않는 '소셜믹스' 방식으로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다.
백사마을은 철거 이주민들이 모이면서 1960년대부터 형성된 정착촌이다.
2009년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시행자가 변경되는 등의 문제로 16년 동안 사업이 지연됐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