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도심 주차 차량에 잇따라 불을 지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4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어젯밤과 오늘 새벽 사이 남구 백운동과 양림동 거리에 주차된 승용차 2대에 인화 물질을 이용해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남성은 백운동에서 방화한 뒤 걸어서 이동해 양림동에서 또다시 주차 차량에 불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차량 방화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늘 오전 1시쯤 동구 충장로 인근에서 남성을 붙잡았다.
경찰은 남성이 과거에도 여러 차례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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