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이 22일 서울남부지검의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감찰부 조사팀은 전날 남부지검 소속 수사관 2명의 자택과 남부지검에 위치한 이들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앞서 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전씨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한 1억6500만원의 현금 다발 가운데 5000만원에 둘러져 있던 관봉권 띠지와 스티커를 분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부지검은 직원의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대검 조사팀은 띠지 폐기 과정에 윗선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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