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의 레미콘 공장 혼화제 탱크 질식 사고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
24일 순천시는 지난 21일 전남 순천의 한 레미콘 공장에서 발생한 질식사고 현장에서 구조돼 병원치료를 받던 작업자 1명이 이날 오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작업자는 당시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숨진 2명과는 달리 희미하게나마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레미콘 공장에서는 지난 21일 오후 1시 30분쯤 혼화제 탱크에서 작업자 3명이 쓰러진 사고가 발생했다.
탱크 안에 먼저 들어간 작업자 1명이 나오지 않자 다른 2명이 뒤따라 들어갔다가 모두 참변을 당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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