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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오피스텔서 여성 살해 30대…구속심사서 "죄송하다"

  • 등록: 2025.08.24 오후 17:51

  • 수정: 2025.08.24 오후 17:57

경기 용인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여성 피살사건의 피의자 A씨가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용인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여성 피살사건의 피의자 A씨가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용인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보복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은 24일 오후 영장실질심사가 열이는 수원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스크와 검은 모자를 쓴 그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유족들과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있냐”는 취재진 질의에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30대 남성은 지난 21일 새벽 2시 50분쯤, 경기 용인시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을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뒤 차를 몰고 강원도로 도주했지만, 범행 하루 만인 그제 강원도 홍천의 야산에서 체포됐다.

경찰조사 결과 남성은 지난 5월 피해자가 범죄 피해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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