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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李 대통령 2번째 기자회견도 가장 빠르게 진행"

  • 등록: 2025.08.24 오후 18:06

  • 수정: 2025.08.24 오후 18:09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대통령실은 24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80일을 맞아 앞으로 대국민 소통 접점을 크게 늘리겠다며 취임 2번째 기자회견도 곧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첫 기자회견이 역대 대통령 중에서 가장 빨랐듯이 2번째 기자회견도 가장 빠르게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기자회견 시점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 수석은 “80일 동안 173회 브리핑을 했고 이는 하루 평균 2.2회에 달한다”면서 “이는 지난 정부 평균의 2배 가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이전하면 라이브 스튜디오 환경 구축해 정책 관계자가 더 자주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역대 그 어떤 정부보다 소통을 가장 다양하고 또 많이 한 정부로 남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대통령실은 브리핑과 질의응답 전 과정을 KTV·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하는 ‘쌍방향 브리핑’ 제도를 통해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 취재원을 실명으로 전환하면서 정책 홍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수석은 “발표자와 기자의 질의 내용을 과도하게 왜곡·조롱하는 일부 부작용이 발생했다”면서 앞으로 KTV를 통해 생중계되는 영상에 ‘브리핑 영상을 자의적으로 편집 왜곡하여 유포하는 행위는 명예훼손에 해당할 수 있음으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자막을 삽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민간 방송사도 이러한 후속 조치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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