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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은 서브"…후배 아나운서 발언에 장윤정 '친분도 없는데, 불쾌'
등록: 2025.08.25 오전 10:09
수정: 2025.08.25 오전 10:13
가수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의 후배인 KBS 김진웅 아나운서의 '도경완은 장윤정 서브'라는 발언에 불쾌감들 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엄지인 아나운서는 "남자 후배 중에 장가 제일 잘 갔다 싶은 후배가 도경완"이라며 "아내가 전국투어하는 동안 내조 열심히 하고 결혼한 뒤에 방송을 더 많이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진웅 아나운서는 "난 도경완 선배처럼 못 산다. 선배에게 결례인 말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의 서브로는 못 산다"고 답했다.
방송 이후 장윤정은 SNS에 방송 관련 기사를 올리며 "친분도 없는데 허허.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이나 '장난'으로 포장될 수 없습니다. 가족 사이에 '서브'는 없습니다"라고 직격했다.
김진웅 아나운서는 25일 SNS에 "경솔한 발언으로 도경완, 장윤정 선배님께 심려를 끼쳐 드려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장윤정은 추가 글을 통해 김진웅에게 직접 사과를 받았다며 "사과하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했을 테고, 사과를 해오면 그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긴말하지 않겠다. 앞날에 여유, 행복, 행운이 깃들길 바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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