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국힘 "2차 상법 개정으로 기업 엑소더스 시간문제…자해 입법"
등록: 2025.08.25 오전 11:33
국민의힘은 25일 '더 센 상법'으로 불리는 2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여당 주도로 통과하자 "명백한 자해 입법"이라고 비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소수 주주 보호를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기업 경영권을 무력화할 것"이라며 "국민 경제는 실험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대로 가면 한국은 '노조 천국·기업 지옥'으로 낙인찍히고, 투자자 이탈과 기업 엑소더스는 시간문제"라고 주장했다.
2차 상법 개정안은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사에 대해 집중투표제 도입을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기존 1명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 표결 참여를 거부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