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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 "내년도 건강보험료율 동결 또는 인하해야"
등록: 2025.08.25 오후 15:02
수정: 2025.08.26 오전 01:01
25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만 20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국민건강보험 현안 대국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2026년도 보험료율과 관련해 ‘동결’ 응답은 45.2%, ‘인하’는 35.1%로 나타났다.
인상해야 한다는 응답은 19.7%로 인상률별로는 ‘1% 미만’(10.2%), ‘1∼2%’(6.5%), ‘2∼3%’(2.0%), ‘3% 이상’(1.0%) 순이었다.
건강보험료가 현재 소득과 비교해 ‘부담된다’는 응답은 77.6%였고 ‘보통이다’는 17.6%, ‘부담되지 않는다’는 4.8%에 그쳤다.
보험료율의 법정 상한을 기존 8%에서 올리는 법 개정에 대해선 ‘부정적’ 54.1%, ‘긍정적’ 32.3%로 집계됐다.
현재 시범사업 중인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 확대 추진에 대해선 ‘긍정적’ 55.7%, ‘부정적’ 32.0%로 나타났다.
업무 외 상해·질병으로 소득을 잃을 경우 상병수당을 주는 방안엔 ’긍정적’ 51.4%, ’부정적’ 38.5%였다.
건강보험을 통한 상병수당 지급에 긍정 평가가 과반인 것은 경총이 관련 조사를 실시한 이래 처음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취약계층 지원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경총은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7월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8%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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