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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子 사망' 창천동 화재 배터리가 원인?…경찰 "국과수 감정 중"

  • 등록: 2025.08.25 오후 15:47

경찰이 최근 서울 마포구 창천동과 도봉구 쌍문동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의 중간 수사 상황을 설명했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2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창천동 화재 현장에서 배터리 팩과 충전기 잔해를 발견해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를 했다"라고 밝혔다.

박 직무대리는 쌍문동 화재와 관련해서는 "불이 난 집 거주자를 임의 동행해 조사했지만 진술이 납득하기 어려워 현재 응급입원 조치를 취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창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20대 아들과 60대 어머니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족 측은 "전동스쿠터 배터리가 화재 원인으로 의심된다"라고 주장 중이다.

지난 18일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아파트에서도 불이 나 주민 12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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