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특검은 "내일(27일) 권성동 국회의원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권 의원도 SNS에 "27일 10시에 특검 조사에 출석하겠다. 특검 측이 주장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결백하다. 그렇기에 당당하다"고 적었다.
권 의원은 2021~2024년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로부터 행사 지원 등을 요청받으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로부터 현금이 든 쇼핑백을 받아 갔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특검은 윤씨와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023년 3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권 의원을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대거 입당시켰다는 의혹도 조사 중이다.
특검은 지난달 18일 권 의원의 자택과 국회 의원실, 강릉 지역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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