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뷔가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홈경기에서 시구를 했다.
뷔는 현지시간 25일 다저스의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앞서 다저 스타디움 경기장에 올라 다저스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뒤 왼손으로 공을 던졌다.
7번 등번호를 단 다저스 유니폼 상의를 옅은 색 청바지에 넣어 입은 뷔는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면서 팬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뷔는 경기 직전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짧게 이야기를 나눈 뒤 가볍게 포옹하기도 했다.
앞서 LA다저스는 지난 17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뷔의 사진과 함께 "아미(ARMY), 준비됐나요?"라는 게시물을 올려 뷔가 이날 시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뷔의 시구 소식에 입장권 예매 사이트가 한때 접속 장애를 빚기도 했다.
다저스와 연고지가 같은 MLS LAFC로 최근 이적한 축구선수 손흥민도 오는 28일 다저스 홈경기에서 시구할 예정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