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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로 고의사고 내 보험금 2억 5000만 원 가로챈 일당 검거

  • 등록: 2025.08.26 오후 17:32

렌터카를 이용해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2억 원이 넘는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 1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서북경찰서는 26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20대 주범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충남 천안시 쌍용동 등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할 때 차선을 넘는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 사고를 내고 24차례에 걸쳐 보험금 2억 5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조사 결과 일당은 사고에 따른 보험료 할증이 안되고 보험료도 받을 수 있는 렌터카를 범행에 활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주범은 일당들이 지급받은 보험금의 30~40%를 수수료 명목으로 받아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선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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