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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선생님하고 체육 선생님 결혼해"…풋볼 스타와 약혼 발표한 스위프트

  • 등록: 2025.08.27 오전 10:07

  • 수정: 2025.08.27 오전 10:10

/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캡처
/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캡처


팝의 여왕 테일러 스위프트가 2년여간 교제해온 풋볼선수 트래비스 켈시와 약혼을 발표했다.

친(親)민주당 성향을 밝혀온 테일러 스위프트와 대립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행운을 빈다"며 덕담을 전했다.

스위프트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자신과 켈시의 사진을 올리며 청혼을 수락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약혼 반지를 끼고 손을 맞잡은 모습 등의 사진과 함께 "여러분의 영어 선생님과 체육 선생님이 결혼한다"며 재치 있게 팬들에게 약혼 소식을 알렸다.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 상을 사상 최초로 네 번이나 수상했고 역대 가장 성공한 투어의 주인공 등 수많은 기록을 보유한 당대 최고 '팝의 여왕'이 약혼한다는 소식에 전세계 매체들도 속보로 이를 타전했다.

지난 대선 당시 스위프트가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공개 지지한 이후 반감을 드러내온 트럼프 대통령도 축하를 전했다.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 국무회의에서 한 기자가 스위프트의 약혼 소식을 전하며 입장을 묻자 "켈시는 훌륭한 선수이고 멋진 사람이며 스위프트도 훌륭한 사람"이라며 "그들에게 많은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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