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의 최근 행보와 관련해 28일 “마음의 상처가 깊어진다”고 했다.
강 의원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조국 전 의원이 호남을 방문해 연이어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제가 자숙을 요청드렸던 것은 조국 전 의원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저와 같이 말한 많은 분들도 정치인 조국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있었을 것”이라며 최근 조 원장을 향해 제기된 자숙 요구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근 조 원장이 ‘2030 세대 남성이 70대와 유사한 극우 성향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2030세대를 그렇게 규정하는 것에 대해 저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혹여 본인으로 인해 2030세대에 상처를 줄 수도 있었다고 생각했다면, 이렇게 2030세대의 상처를 후벼 파는 말은 안 했을 것”이라고 했다.
강 의원은 “정치는 국민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것”이라며 “정치적 입장을 떠나 조국 전 의원의 행보에 제 마음의 상처도 깊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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