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의 체조 트레이너가 튀르키예 국기 게양대에 매달려 폴댄스를 추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이 여성은 지난 10일 튀르키예 중부 카파도키아 지역의 우치히사르성 옥상에서 폴댄스를 추는 영상을 촬영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이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19만 회 이상 조회되며 화제가 됐는데, '튀르키예 국기를 모독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자 튀르키예 당국까지 나서 이 여성을 상대로 형사 고발을 제기했다.
네브셰히르 주지사 사무실에 따르면 이 여성을 국기를 모욕한 혐의로 조사하고 있으며 해당 여성이 튀르키예 형법 300조와 301조에 따라 기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형법에 따르면 튀르키예 국기를 모욕하거나 국가·국가기관을 모독하는 행위는 각각 최대 징역 3년형과 2년형에 처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