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재팬(Qoo10.jp)'을 운영하는 글로벌 e커머스 이베이재팬은 K-셀러·브랜드를 대상으로 빠른 배송 서비스 '칸닷슈(Kan-Dash)'를 론칭했다고 29일 밝혔다.
칸닷슈는 한국에서 출발한 상품이 일본 내 고객에게 3~5일 이내 도착하는 배송 서비스다. 이투마스(ETOMARS), 스투(STOO), 국제로지스틱(KSE), 트랙스로지스(TracX Logis), 이엑스메이트(EXMATE), 품고(POOMGO) 등 한국 물류사 6곳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빠른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주말에도 당일 포장·출고가 가능한 시스템과 자동화된 물류 관리 시스템을 갖춰 주문량이 급증해도 안정적으로 배송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칸닷슈를 이용하는 셀러는 상품 페이지 내 도착 예정일자 노출, 전용 아이콘 부여, 대형 할인 프로모션 시 메인 노출, 큐텐재팬 내 칸닷슈 전용 코너 입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베이재팬은 칸닷슈 외에도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K-셀러에 대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올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K-뷰티 셀러 지원이다. 지난 4월 큐텐재팬을 통해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신생 K-뷰티 브랜드를 발굴·지원하는 프로젝트 '메가데뷔'를 론칭한 것이 대표적이다.
셀러 교육 프로그램 '큐텐대학'에서는 온라인몰 입점과 상품 등록, 마케팅, 프로모션 활용법, 라이브 방송 운영법 등 실전 중심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하이퀄리티 패션 브랜드 '무브(MOVE)'는 무료 반품 서비스, 무료 동영상 촬영 지원, 수수료 할인, 일본어 무료 번역 지원 등 맞춤형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이종현 이베이재팬 마켓플레이스 운영 본부장은 “K-뷰티를 포함한 K-제품이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여성 중심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일본 내 주류 시장으로 진입하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빠르고 신뢰감을 주는 배송 서비스 도입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K-셀러 매출과 운영 효율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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