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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폭파 예고'…부산 모 고등학교 학생 등 600여명 대피 소동

  • 등록: 2025.08.29 오후 14:40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팩스가 접수돼 경찰 특공대가 출동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0시 30분쯤 부산 동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 교무실 팩스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팩스가 들어왔다.

문서에는 "학교 시설 안에 압력솥을 이용한 폭탄을 여러개 설치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학교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특공대 등 50여명이 출동해 학교 건물을 수색했고, 학생과 교직원 등 6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경찰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팩스를 누가 보낸건지 등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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