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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의 7번 후계자는 사비 시몬스

  • 등록: 2025.08.30 오전 10:31

사비 시몬스
사비 시몬스

'캡틴'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의 7번 주인이 정해졌다. 주인공은 네덜란드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사비 시몬스다.

토트넘 구단은 30일 독일 프로축구 RB 라이프치히로부터 사비 시몬스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5년 계약에 연장옵션 2년이 포함된 장기 계약이다. 이적료는 5180만 파운드(약 972억 원)로 추정된다.

지난 10년 동안 7번을 달고 활약했던 손흥민이 떠난 이후 등번호의 새 주인이 정해지지 않았는데, 4주 만에 찾게 됐다. 시몬스는 PSV아인트호벤과 네덜란드 대표팀 시절 7번을 달고 활약한 바 있다.

시몬스는 FC 바르셀로나와 PSG 유스를 거쳐 2021년 PSG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PSV아인트호벤과 PSG, 라이프치히 등에서 활약했다. 시몬스는 2024-25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0골 7도움으로 활약했다.

시몬스는 "손흥민이 이 번호를 달고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었다"면서 "나도 이 번호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길 바란다. 그럴 준비가 돼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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