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를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이 뜻밖의 반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12일(현지시각)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브라이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롤라팔루자에 갈 수 없어도 삼성이 있다면(When you can’t go to Lollapalooza but have a Samsung)"이라는 문구와 함께 해당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지난달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라이브로 열린 가수 도미닉 파이크의 공연 모습이 담겼다.
겉으로 보기에는 현장에서 촬영한 듯 보이지만, 실제 촬영지는 공연장에서 약 2마일(3.2km) 떨어진 시카고 도심 360 시카고 전망대(94층)으로 전해졌다. 영상은 공연장 전광판을 포착한 뒤 점차 줌 아웃하며 관중과 시카고 도심 전경을 순차적으로 담았다. 마지막에는 방충망에 걸린 거미의 모습이 나왔다.
게시 직후 영상 조회수는 600만회를 돌파했다. 브라이언은 영상을 촬영한 카메라 기종을 묻는 질문에 "갤럭시 S23 울트라"라고 답했다. 2023년 2월 출시된 이 기종은 10배 광학 줌이 가능한 망원렌즈가 탑재돼 '스페이스 줌' 기능을 활용할 경우 최대 100배까지 확대 촬영이 가능하다.
댓글에는 "삼성 광고보다 더 강력하다" "처음엔 화질이 왜 이러나 했는데 끝까지 보고 입이 떡 벌어졌다" "지금 당장 사고 싶어진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 영상의 인기에 삼성전자 미국 모바일 계정도 "어디에 있든 최고의 자리를 갖는다. #withGalaxy"라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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