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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챔프 BNK, 박신자컵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프' 日 후지쓰에 패배

  • 등록: 2025.08.30 오후 16:49

한국 여자농구 챔피언인 BNK가 박신자컵 개막전에서 일본 최강 후지쯔에 무릎을 꿇었다. 후지쯔는 일본 W리그 챔피언이자, 박신자컵의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다.

BNK는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지쓰에 52-62로 졌다.

전반만 해도 안혜지와 이소희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29-29 동점으로 마쳤지만, 3쿼터부터 수비가 흔들리며 균형이 기울었다. 김소니아가 19득점 6리바운드로, 이소희가 10득점 7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후지쓰는 후지모토 아키가 16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쳐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이날 경기엔 대회 10주년을 맞아 박신자 여사가 직접 찾아 시투와 함께 특별 해설로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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