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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초대석] 김병수 김포시장 "독서대전 성공 개최·관광 활성화 박차"

  • 등록: 2025.09.01 오전 08:49

  • 수정: 2025.09.01 오전 08:58

국내 최대 독서문화축제인 대한민국 독서 대전이 김포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는데요.

김승돈 기자가 김병수 김포시장을 만나 이번 행사와 김포시 현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2025 독서대전' 김포 개최 의미는?

A. 김포시가 올해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됐고요. 오는 9월 19일에 전국 최대 규모의 독서 문화 축제인 독서 대전이 열립니다. 그 이전의 도시들에 비해서 김포가 좀 젊은 도시, 성장하는 도시, 아이들이 많은 도시라는 측면에서 슬로건에서 보셨다시피 ‘책으로 새로 고침’ 미래를 준비하는 독서 문화를 확산시키는 그런 책의 도시와 독서대전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많이 하고요. 독서가 아주 재밌는 놀이라는 인식을 많이 확산시키려고 하는 데에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그리고 전국 최초로 독서 대전 행사를 디지털화했고, 북페어 상품권을 도입을 해서 출판 생태계가 활력을 가지거나 독서 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것을 준비했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좀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Q. ‘2025 독서대전’ 주요 일정은?

A. 이번 독서 대전은 AI 시대 인간의 가장 큰 경쟁력인 창의성이 어디서 발현되는가 하는 부분을 고민하면서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국민들이 독서에 대한 인식 전환을 통해서 다양한 행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본 행사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고 백 60개 정도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9월 19일에는 본 행사가 열리고 여기에 각 종 110개의 부스가 참여해서 독서 출판 문화 체험하고 경연하는 기회가 있고 유명 작가들의 강연이나 북토크 그리고 출판사들의 북마켓, ‘2025그림책의해’ 컨퍼런스도 있습니다. 전 국민이 참여하는 서평 배틀도 준비하고 있어서 여러 가지 많은 프로그램이 있다고 보고 도서관에서도 음악으로 듣는 청소년 음악 에세이라든지 전국 도서관을 주제로 한 공연, 독서 골든벨,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독서 캠프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많이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체험을 하고 독서 문화를 느낄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Q. 김포 관광객 증가…비결은?

A. 기본적으로 다른 걸 따라하기 보다는 가장 김포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자원에 좀 주목을 했습니다. 여기에 정체성을 부여하고 문화 예술을 더 해가지고 김포가 가질 수 있는 그 특성을 특화시켰다는 부분에서 좀 주목을 받은 것 같고요. 또 하나가 역발상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어쩌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들을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주제와 모습으로 탈바꿈 시켜가지고 이것을 강점으로 전환시키는 노력들, 이런 부분들이 좀 그 주요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어 김포 최북단에 애기봉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그동안에는 북한 최접경지고 군사시설 내에 있다 보니까 좀 더 낙후되고 어둡고 이런 이미지가 많았는데 여기에 저희가 전시관, 전망대 그리고 야간 개장도 하고 글로벌 브랜드 스타벅스를 입점시키고 함으로써 좀 더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고요. 그러면서 우리가 여기가 바로 한강 하구와 북한을 조망할 수 있다는 것을 오히려 강점으로 내세워서 주목 받았습니다. 그랬더니 이제 많은 국민들이 신선함과 새로움으로 많이 바라봐 주셨고 월 한 4천 명 5천 명 정도 오던 애기봄 방문객이 월 한 4만 명 가까이 오는 정도로 급성장하게 됐던 측면이 있습니다.

Q. 교통인프라 확충 진행 상황은?

A. 작년에 저희가 김포 지옥철로 유명하는 바람에 정부가 많은 지원도 해줬고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여러 가지 많이 해결하고 있습니다. 사실 교통이 해결되어야 기업 입지라든지 투자 등등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족 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는데 그동안 김포가 있는 교통이 많이 불편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철도 교통이 가장 중요했는데요. 김포가 철도 교통이 이제 숨통을 트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7월에 서부권 광역 급행철도가 예타를 통과했고요. 그래서 이제 서울 30분이라는 시대가 곧 현실화 될 것 같고요. 서울 5호선 김포연장 사업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 계획에 반영되어 가지고 지금 신속 예타 를 마무리하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인천 2호선도 지금 예타 중에 있고요. 5호선과 인천 2호선 외에도 2호선 신정지선, 서울 9호선 연장 같은 사업도 올해 말에 대도시권 광역교통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고요. 김포 골드라인이 지역적으로 악명이 높았습니다마는 김포 골드라인을 그 양촌산단이라고 학원 산단 지역까지 연장하는 사업도 경기도 도시철도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해서 확정 지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포가 그동안 철도 불모지라고 했는데 이런 것들이 좀 가시화되고 하면 불모지가 아니라 이제 요충지로 거듭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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