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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배터리에서 연기"…지하철 2·6호선 합정역 한때 무정차 통과

  • 등록: 2025.09.01 오후 21:25

  • 수정: 2025.09.01 오후 21:32

[앵커]
요새 배터리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서울 합정역에서 한 승객이 들고 있던 배터리에서 연기가 났습니다. 뿌연 연기가 가득차면서 승객들이 대피했고, 지하철은 한때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임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희뿌연 연기가 역사 안을 가득 메우고, 시끄러운 경고음도 울려퍼집니다. 

"위잉"

오늘 오후 4시 20분쯤 "서울 합정역 안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역사 안의 승객들을 대피 시킨 뒤, 지하철 2호선과 6호선 열차를 30분 가량 무정차 통과시켰습니다.

"2호선 합정역에서 발생한 연기와 관련해서 6호선 합정역도 고객의 안전을 위해 무정차 통과하고 있습니다."

연기는 한 승객이 갖고 있던 20kg짜리 '오토바이 배터리'에서 시작됐습니다.

화재로 번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시민들은 크게 놀랐습니다.

노희원 / 서울 마포구
"얼마 전에 5호선에서 그 누가 방화하고 그랬지 않습니까? 또 비슷한 일이 또 생길 줄 알고 많이 당황했죠."

전문가들은 "배터리에 충격이 가해져 파손이 되면 연기가 나올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용재 / 경민대 소방안전관리과 교수
"배터리에서 나오는 (연기가) 흔히 연기라고 하지만 일반 목재 종이 이런 거 타는 것보다 유독성이 더 커요."

출동한 소방관들은 배터리를 물에 넣어 연기를 껐습니다.

TV조선 임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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