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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기차 보조금 사실상 인상…'전기차 안심 보험' 도입
등록: 2025.09.02 오후 15:45
수정: 2025.09.02 오후 15:49
환경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2일 공개하고 전기차와 수소차 구매 보조금 단가를 전 차종에서 올해와 같게 유지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내연기관차를 폐차하거나 팔고 전기차를 살 경우 보조금을 최대 100만원 추가로 지급하기로 하고 ‘전기차 전환 지원금’ 예산 1775억원을 신규 책정했다.
전기차 1대당 보조금 단가는 승용차 300만원, 버스 7000만원, 화물차 1억원이고 수소차는 승용차 2250만원, 시내버스·광역버스 2억1000만원과 2억6000만원, 트럭 2억5000만원 등이다.
환경부는 전기차가 보조금 없이도 자생력을 지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매년 보조금을 깎아왔지만, 작년 전기차 화재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보급세가 정체하자 내년 보조금을 깎지 않기로 했다.
환경부는 운수사업자 대상 전기·수소버스 구매 융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20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안심 보험’을 도입해 전기차 화재로 차주가 관련 피해를 배상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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