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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교 활동 시끄럽다" 흉기 위협…60대 노숙인 현행범 체포

  • 등록: 2025.09.03 오전 09:30

서울역 앞에서 선교 활동을 하던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노숙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쯤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서 60대 남성 A 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서울역 인근에서 지내는 노숙인으로, 근처에서 포교 활동을 하던 70대 남성 B 씨에게 공업용 커터칼을 휘두르고 소주병을 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선교 활동이 시끄럽다"는 취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의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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