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오늘 검찰개혁 관련 공청회를 개최합니다. 추석전 관련 입법을 마무리하려는 여당과 이를 막으려는 야당 사이 충돌이 예상되는데, 국민의힘은 특검 압수수색을 막기 위한 규탄대회도 진행합니다.
이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석전 검찰 개혁 마무리를 벼르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4일)
""국민들께 약속드린 '추석 전 완수'라는 시간 안에 완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사위 검찰개혁 공청회가 개최됩니다.
공청회에선 검찰청 폐지 이후 신설될 중대범죄수사청 소속을 두고 집중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어제 의원총회를 열고 정부조직개편안을 논의했는데, 중수청을 법무부에 두자는 이른바 '정성호안'에는 동의한 의원이 없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백승아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어제)
“어떤 의원님도 법무부에 두자는 내용은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최종 입장은) 당 지도부에 일임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합의되지 않은 공청회라고 반발해 양측 간 충돌이 예상됩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2일)
"전혀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공청회 열고. 이게 국회입니까? 이게 다 요식행위에 불과한 거예요 한 마디로."
국민의힘은 또 내란특검의 원내대표실 압수수색 시도를 막기 위한 규탄대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검이 압수수색을 중단할 때까지 무기한 농성도 이어간단 방침입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어제)
“법의 탈을 쓴 정치깡패들의 저질폭력입니다. 2025년 9월 3일을 내란정당몰이 종식일로 선포합니다."
아울러 조은석 내란 특검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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