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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흉기 난동' 피의자 수술 마쳐…경찰, 퇴원 후 체포 방침

  • 등록: 2025.09.04 오전 10:50

경찰이 3일 서울 관악구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경찰이 3일 서울 관악구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 관악구의 한 프랜차이즈 피자가게에서 흉기를 휘둘러 총 3명을 숨지게 한 가맹점주에 대해 경찰이 퇴원하는 대로 신병을 확보하기로 했다.

4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자해로 부상한 40대 남성 피의자 A씨가 수술을 마친 뒤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추가 자해를 방지하기 위해 병원 내에서 감시 중이며, 퇴원 시 피의자 신병을 확보하고 조사를 거쳐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다만 피의자 퇴원까지는 수일이 걸리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11시쯤 자신이 운영 중인 서울 관악구 조원동 소재 피자가게에서 영업 시작 전 본사 임원과 인테리어 업자 2명 등 총 3명을 흉기로 찌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을 시인한 만큼 이들 간 사업상 갈등이 사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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